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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중일 용성전 중계
한중일 바둑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일본기원 용성스튜디오에서 펼쳐집니다. 한중일 용성전 바둑 중계 및 상금 등 대회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각각 용성전을 개최한 후 각국 우승자들이 모여 최강자를 가리게 되는데요. 각 나라의 대표 선수들은 한국 김지석 9단, 중국 커제 9단, 일본 대표 이치리키 8단 입니다.
제 1회 한중일 용성전 바둑 대회는 3일간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국을 치뤄 한중일 통합 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바둑 한중일 용성전 일정 및 중계
1회전 : 4월 11일(목) 18:00시
2회전 : 4월 12일(금) 18:00시
3회전 : 4월 13일(토) 18:00시
한중일 용성전 바둑 중계는 TV와 인터넷을 통하여 생중계 되는데요. 바둑전문채널인 바둑TV에서 중계 방송됩니다.
인터넷 중계의 경우 컴퓨터와 모바일을 통해 네이버스포츠, 무료tv보기, 스포츠실시간중계 사이트 등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한중일 통합 용성전 대국 규칙은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가 주어지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열린 제 1기 한국 용성전에서 김지석 9단이 우승, 강동윤 9단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김 9단이 통합챔피언전 한국 대표 자격을 얻게 되었는데요.
중국, 일본 챔피언들과의 상대전적에서 김지석 9단은 커제 9단에게 6승 4패, 이치리키 8단에게 1승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김지석 9단은 커제 9단과의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5년 만에 한국 기사의 우승을 이루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한중일 용성전 상금
지난해 열렸던 국내 용성전 상금은 우승 3천만원, 준우승 1200만원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중일 용성전 상금은 우승상금 500만엔(약 5000만원), 준우승 150만엔, 3위 80만엔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한편 기존에 치뤄지던 중일 용성전은 이번 한중일 용성전 창설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14년 중일 용성전 첫 대회에서는 중국의 구리 9단이 우승했고 2016년 2회 대회에서는 퉈자시 9단, 2017년 3회 때 미위팅 9단이 승리하며 중국이 3연패를 이루었는데요. 2018년 4회 대회에서 시바노 도라마루 7단이 커제 9단을 꺾으면서 일본이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서로 이웃 나라이자 라이벌처럼 지내온 세 나라의 바둑 대결에서 어느 나라가 통합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제 1회 한중일 용성전 중계 방송 많은 시청 바라면서 김지석 9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